가을 제철 과일 보관법, 사과·배·감·포도·밤·고구마
가을은 과일이 가장 풍성한 계절이라 박스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보관입니다. 박스째 두면 금방 무르고, 잘못 섞어 두면 서로 빨리 익혀 버립니다.
사과 (9~11월)
사과는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많이 내보냅니다. 이 가스는 주변 과일과 채소를 빨리 익히고 무르게 만들어요. 사과는 한 개씩 비닐이나 랩에 싸서 냉장 채소칸에 두고, 다른 과일과 떨어뜨려 보관하세요. 반대로 감자와 함께 두면 감자 싹이 덜 난다고 알려져 있어 감자 상자에 한 개 넣어 두기도 합니다.
배 (9~11월)
껍질이 매끈하고 묵직한 것을 고릅니다. 수분이 많아 마르기 쉬우니 한 개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비닐에 넣고 냉장 보관합니다.
감·단감 (10~11월)
- 단감: 단단할 때 먹는 감입니다. 비닐에 넣어 냉장하면 2~3주 정도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 홍시용 대봉감: 떫은 감이라 실온에서 말랑해질 때까지 후숙해야 합니다. 사과와 함께 봉지에 넣어 두면 더 빨리 익습니다.
- 남은 홍시는 통째로 냉동하면 셔벗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포도 (8~10월)
송이가 촘촘하고 알이 탱탱하며 하얀 과분이 묻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씻지 않은 채로 송이째 비닐에 넣어 냉장하고, 먹기 직전에 씻습니다.
밤 (9~10월)
생밤은 수분이 빠지면 딱딱해지고 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비닐에 넣어 냉장하면 2~3주, 오래 두려면 껍질째 냉동하세요. 냉장고에서 며칠 두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더 달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마 (9~11월)
고구마는 추위에 약해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 낮은 온도에서 속이 상하고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13~15℃ 정도의 서늘하고 통풍되는 곳에 두세요. 겨울에는 베란다보다 실내 현관 쪽이 낫습니다.
제철 시기는 지역, 그해 날씨, 품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일반적인 참고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