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을 때 누수 확인법, 변기 고무마개부터
생활은 그대로인데 수도요금이 갑자기 늘었다면 집 안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변기 물탱크는 소리 없이 조금씩 새는 경우가 많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곳입니다.
1단계: 계량기로 누수 여부 확인
- 집 안의 모든 수도꼭지를 잠그고, 세탁기·정수기처럼 물을 쓰는 기기도 멈춥니다.
- 수도계량기를 열어 빨간 별 모양(지침)이 돌고 있는지 봅니다.
- 아무것도 안 쓰는데 별이 돈다면 어딘가에서 새고 있는 것입니다.
2단계: 변기 물탱크 확인
변기 물탱크 바닥의 고무마개(플래퍼)가 낡으면 틈으로 물이 조금씩 변기로 흘러 나갑니다. 눈으로는 잘 안 보여서 색소로 확인합니다.
- 물탱크 뚜껑을 열고 식용색소나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립니다.
- 15분 정도 물을 내리지 않고 기다립니다.
- 변기 안 물에 색이 비치면 고무마개가 새는 것입니다.
고치는 법: 고무마개는 천 원대부터 몇천 원이면 살 수 있는 부품입니다. 물탱크 밸브를 잠그고 물을 뺀 뒤, 기존 마개를 빼서 같은 크기로 사다 끼우면 됩니다. 체인이 너무 짧거나 꼬여서 마개가 덜 닫히는 경우도 많으니 체인 길이도 함께 확인하세요.
3단계: 싱크대·세면대
- 싱크대 아래: 하부장을 열어 수전 연결 호스와 배관 이음부에 물기, 곰팡이, 얼룩이 있는지 봅니다. 이음부 너트를 손으로 조여 보고, 호스가 낡았다면 교체합니다.
- 수도꼭지: 잠갔는데 물방울이 떨어지면 내부 카트리지나 패킹이 닳은 것입니다. 세게 잠그지 말고 부품을 바꾸세요.
- 보일러·세탁기 연결부: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벽이 젖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그래도 계량기가 돈다면
보이는 곳에 이상이 없는데 계량기가 계속 돈다면 벽이나 바닥 속 배관에서 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누수 탐지 업체를 부르고, 세입자라면 집주인에게 바로 알리세요.
누수 요금 감면
집 안 누수를 고친 뒤 수리 영수증이나 사진 같은 증빙을 내면 새어 나간 물의 요금 일부를 줄여 주는 제도가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신청 기한과 조건이 지역마다 다르니, 고치기 전후 사진을 남겨 두고 시·군 상수도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공과금·관리비 정보는 일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참고 자료입니다. 단지와 지역에 따라 고지 방식과 항목이 다를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와 각 기관의 안내를 우선해 주세요.